항공안전기술원, 공항 보안검색용 엑스선검색장비 국내 최초 개발·인증 완료
Sat, 14 Jan 2023 09:00:00 +0900
인천--(뉴스와이어) 2023년 01월 14일 -- 항공안전기술원(원장 이대성)은 1월 13일 씨엔아이(대표이사 김학동)가 개발한 엑스선검색장비(모델명 CNI 620D)*에 대해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엑스선 발생 장치를 이용해 검색 대상물을 엑스선으로 조사(照射)하고, 그 내용을 모니터에 영상으로 표시하는 검색 장비
이번 항공보안장비 인증 행사는 해당 장비가 2022년 1월부터 제작자의 품질시스템평가와 항공안전기술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성능평가시험을 거쳐 국토부·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2022년 12월)함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공항에서 사용되는 엑스선검색장비는 소형(기내 반입 가능), 중형(기내 반입 불가), 대형(항공 화물용)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인증받은 장비는 소형 엑스선검색장비로 공항에서 여객이 항공기에 탑승 전 기내 반입이 가능한 크기의 가방, 물품 등을 보안 검색하는 과정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장비다.
씨엔아이는 2018년 성능 인증제가 도입된 이후 국산 1호 항공보안 엑스선검색장비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비는 물체를 세밀하게 확인하기 위한 이미지 강조 기능 세분화 등 검색 능력 향상과 사용자의 장비 운용성 및 검색 편의성 기능에 초점을 두고 개발돼 외산 장비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인증을 통해 씨엔아이는 엑스선검색장비 성능의 우수성을 정부에서 인정받게 됐고, 외산 장비가 대부분 잠식한 국내 항공보안장비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씨엔아이가 개발한 엑스선검색장비는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신속한 유지·보수 서비스(A/S) 제공이라는 강점을 지렛대 삼아 국내 항공보안장비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국산이 약 9%∼23% 저렴한 것으로 분석
또 해당 장비는 국내 공항은 물론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항만·철도·민간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해외 보안장비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한편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제도는 2018년 도입 이후 올해 시행 5년 차를 맞이한다.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제도는 제작사가 개발한 장비를 정부가 지정한 공인 기관*이 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로, 그간 정부와 기관은 인증제도 홍보, 인증 기준 개정, 시험 절차 수립 등 제도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인증) 항공안전기술원(KIAST), (시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이번에 인증받은 엑스선검색장비는 인증제도 발전을 위해 정부와 항공보안 산·학·연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물이며, 앞으로 국내 인증제도가 지속 발전해 유럽 및 미국 등 주요 항공보안 선진 국가 인증제도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안전기술원 소개
항공안전기술원(KIAST)은 민간항공기·공항·항행 시설 등에 대한 안전성·성능 등을 시험하고 인증하는 업무와 항공안전에 영향을 주는 위해요인 식별·분석, 항공사고 예방기술 개발 및 국제표준 연구 수행 등 항공안전 확보를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kiast.or.kr/kr/index.do
연락처 항공안전기술원 기획전략실 오준석 행정원 032-727-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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